[뉴스특보] 위안부 피해자 쉼터 소장, 자택서 숨진 채 발견

  • 4년 전
[뉴스특보] 위안부 피해자 쉼터 소장,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정의기억연대가 운영하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쉼터인 '평화의 우리집' 소장의 부고가 알려졌습니다.

최근 압수수색으로 힘들어했다고 알려진 가운데 검찰은 진심으로 애도를 전하면서 흔들림 없이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의연 회계 의혹 수사,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 김성훈 변호사와 짚어봅니다.

정의연 마포 쉼터 소장이 어제 저녁 파주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는 소식입니다. 최근 "검찰 압수수색으로 힘들다"는 얘기를 했었다고 알려졌는데요. 경찰이 극단적 선택에 무게를 두고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검찰은 마포 쉼터 소장에 대해 애도를 표하면서 고인을 조사한 적 없고 조사를 위한 출석 요구를 한 사실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흔들림 없이 수사하겠다 했는데요. 이번 정의연 의혹과 마포 쉼터 소장 간의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보십니까?

마포 쉼터로 불리는 평화의 우리집은 명성교회가 8년 전 정의연에 무상 제공한 위안부 할머니 거처입니다. 고 김복동 할머니가 생전까지 거주했고 현재는 길원옥 할머니가 계신 곳인데요. 왜 검찰이 이곳을 압수수색 했었나요?

자료 임의제출을 합의했는지 여부를 두고 말이 다릅니다. 정의연 측은 검찰이 과잉 수사를 했다는 입장이고, 검찰은 정의연 측 거부로 압수수색이 불가피했단 건데요. 압수수색의 당위성에 대한 논란, 어떻게 판단해야 할까요?

검찰은 마포 쉼터를 압수수색한 이후에도 정의연 회계담당자 등을 불러 후원금 회계 누락 의혹을 집중 조사했습니다. 안성 쉼터와 시공사 압수수색도 진행했는데요. 의혹을 밝히기 위해 남은 수사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평화의 우리집에서는 눈물 흘리는 윤미향 의원이 포착됐습니다. 윤 의원은 전할 입장이 없다고 밝혔는데요. 지난 한 달 간 윤 의원은 사퇴 요구를 일축하고 반박 기자회견을 열며 정공법을 썼었는데 대응법을 달리하게 될까요?

검찰은 윤 의원 개인의 재산 증식 과정에서 배임과 횡령 혐의가 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21대 국회가 개원하고 회기를 시작하면서 윤 의원이 불체포 특권을 갖게 됐는데 수사에 어떤 영향 미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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