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이란 유조선 베네수엘라 도착

  • 4년 전
산유국이면서도 시설 노후화와 미국의 제재 등으로 극심한 연료난에 시달리던 남미 베네수엘라가 이란발 연료로 당장 급한 불을 끄게 됐습니다.

현지시각으로 25일 오전 1시쯤 연료를 실은 이란 유조선이 베네수엘라에 엘팔리토 정유소 인근 항구에 도착했기 때문인데요.

베네수엘라는 153만 배럴의 휘발유 등을 받는 대가로 이란에 금을 지불했을 것으로 미 정부는 추정했습니다.

군함과 전투기까지 동원해 유조선을 호위한 마두로 정권은 이란 지도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이란을 미국의 제국주의 앞에 절대 무릎 꿇지 않을 혁명 국가라고 추켜세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