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대부분 안정적"…인도, 사고원인 조사 착수

"환자 대부분 안정적"…인도, 사고원인 조사 착수

[앵커]

LG화학 인도공장 가스누출 사고 관련 사망자가 12명으로 1명 늘었지만 남은 환자는 대부분 안정을 되찾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도 정부는 전문인력을 급파해 사고 원인 파악에 나섰습니다.

뉴델리에서 김영현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탱크 주변에 끊임없이 물이 뿌려집니다.

주변에는 현장 인력과 조사팀이 진행 상황에 대해 의견을 나눕니다.

인도정부는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한 LG화학 인도공장에 화생방 대응 전문팀을 파견했습니다.

이들의 주 임무는 가스 누출의 통제와 주민 구조입니다.

현재까지 추가 가스 누출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가스 누출은 거의 없는 상태로 전반적인 상황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사고 이후 공장 인근 주민 만여명이 대피했고, 천명 가까운 이들이 입원했습니다.

하지만 주민 상당수가 퇴원했으며, 중태였던 수십명도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국은 유가족에게 위로금을 지급하는 등 사고 수습과 함께 원인 파악에 나섰습니다.

일단 경찰은 독성물질 관리 소홀 등의 혐의로 공장 관계자들을 입건한 상황.

환경부는 추가 조사에서 규정 위반 사실이 적발될 경우 공장 먼허를 취소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LG화학은 사고 공장내 탱크의 내부 온도가 상승할 것을 우려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 경찰에 주민 대피를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뉴델리에서 연합뉴스 김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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