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병 시대…경찰 "방역치안 강화 새 과제"

  • 4년 전
전염병 시대…경찰 "방역치안 강화 새 과제"

[앵커]

코로나19가 촉발한 전염병 시대, 경찰도 방역치안 강화라는 새 과제가 생겼는데요.

경찰이 전방위적 방역 대응으로 쌓은 노하우로 국제 협력을 확대하며 미래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김경목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월 첫 확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국내 확진자는 1만여명.

신규확진자가 '0'에 근접하기까지 성공적인 방역 치안이 있었습니다.

확산세와 함께 시작된 방역 필수품인 마스크 관련 각종 범죄.

현재까지 수사에 착수한 마스크 매점매석과 사기 등 사건은 4,531건, 첫 대대적 단속에 나선 자가격리 위반 등 감염병예방법 위반 행위도 269건 적발됐습니다.

베일에 싸여있던 신천지 신도 9천여명을 포함한 1만3천여명의 소재 확인 역시 100% 마쳤습니다.

전국에 특별단속팀과 신속 대응팀을 구성·운영하며 코로나19 차단 총력전에 나선 결과였습니다.

코로나19 모범 방역 대응 사례로 거론되면서 해외 각국이 한국 배우기에 나서자, 경찰은 세계 37개국을 대상으로 경험을 공유하며 제2 코로나 사태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경찰도 적극적으로 방역적 경찰 활동 노하우를 쌓아왔고, 이를 세계 국제사회와 공유했습니다. 또 다른 나라의 노하우를 나눠서 필요한 부분은 배우는 등 향후 국제 협력을 지속적으로…"

코로나19로 국제 사회가 본격 마주한 전염병 시대.

진화하는 바이러스에 맞서 방역치안 역량을 강화하는게 새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 (mok@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