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코로나 19시대 '발코니 웨딩' 인기

  • 4년 전
◀ 리포터 ▶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강화하면서 결혼식을 미룬 신혼부부들이 늘고 있는데요.

두 번째 키워드는 "발코니 웨딩" 입니다.

온 동네에 친숙한 클래식 음악이 울려 퍼지는 이곳은 스페인 인데요.

그런데 발코니에서 한 커플이 환하게 웃고 있습니다.

이웃들이 박수를 치며 축하해 주는 모습인데요.

스페인 북부의 아르네도에 사는 한 커플이 국가 봉쇄 조치로 결혼식을 열지 못하자 아파트 발코니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합니다.

발코니 웨딩은 현재 유행처럼 번지며, 미국은 물론 이스라엘 등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풍경이 됐다고 하는데요.

발코니가 어느덧 집에 갇혀 있는 사람들이 이웃을 위해 연주를 하거나 서로를 격려하기 위해 박수를 치는 장소로 쓰이는 등 힐링 공간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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