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 현장] 김세연 미래통합당 의원에게 듣는 4·15 총선평

  • 4년 전
[1번지 현장] 김세연 미래통합당 의원에게 듣는 4·15 총선평


21대 국회도 민주당과 통합당, 거대 양당의 판이 짜여졌지만 각 당의 온도차는 사뭇 다릅니다.

어렵사리 보수 세력을 통합해 제1당에 도전했던 통합당은 수도권 공략에 실패하면서 '역대급 참패'라는 평가를 받게 되었는데요.

이번 총선 결과, 미래통합당 김세연 의원 모시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미래통합당 84석, 미래한국당이 19석을 얻었습니다. 21대 국회에서 103개의 의석을 차지하게 되었는데요, 총선 전 예상과 실제 결과 어느 정도 일치하십니까?

통합당과 한국당은 개헌저지선인 100석 이상을 달성했지만 민주당과 시민당은 80%가 넘는 180석을 얻게 됐습니다. 보수 정당이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의 마음을 얻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공천, 지도부 결성, 선거운동까지 통틀어 총선을 준비하는 기간 동안 표심을 잃은 가장 뼈아픈 순간은 언제라고 생각하십니까?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운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하는 지역은 어디인가요?

통합당에서는 영남권을 제외하고는 현역 의원이나 중진들이 굉장히 고전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그럼에도 이번 총선을 통해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하시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TK와 PK, 영남권은 전통적 보수 강세 지역답게 통합당이 선전했습니다. 하지만 호남권은 단 한 석도 얻지 못했는데요, 4년 전 조금은 옅어졌다는 평가를 받은 지역구도가 오히려 회귀했다는 분석입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21대 국회도 민주당과 통합당의 양강 구도 체제가 예상됩니다. 이 구도를 견제하기 위한 것이 준연동형 비례제였는데요, 결국 그 의미가 유명무실해졌습니다. 이미 각 당이 위성정당을 만들 때부터 예견된 상황 아닐까요?

통합당은 선거를 이끌었던 황교안 대표가 모든 책임을 지고 사퇴했습니다. 통합당은 비대위 체제 전환이 불가피한 상황인데요, 통합당에 대한 민심을 돌리기 위해 앞으로 당이 어떻게 나가야한다고 생각하십니까?

김세연 의원께서는 불출마를 선언하셨습니다. 20대 국회까지만 소임을 맡게 되시는데요, 5월 말 개원할 21대 국회는 어떻게 전망하시는지 또 여야에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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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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