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연예톡톡] '집단 성폭행' 최종훈, 검찰 추가 구형

  • 4년 전
동료 가수들과 집단 성폭행에 가담해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가수 최종훈 씨에 대해 검찰이 추가 징역형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어제 열린 최 씨의 뇌물공여 의사표시와 음란물 배포 혐의에 대한 첫 공판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최 씨는 2016년 불법 촬영한 여성의 사진과 동영상을 단체 카카오톡 채팅방에 여러 차례 올린 혐의로 추가 기소됐습니다.

같은 해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되자 현장 경찰관에게 2백만 원의 뇌물을 주겠다며 이를 무마하려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최 씨 측은 이날 공판에서 불법 촬영과 유포 혐의는 모두 인정했지만, 뇌물을 제안했다는 혐의에 대해선 술에 취해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한 말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최 씨는 최후진술에서 "이제라도 처벌받게 돼 홀가분하다"며 "이번 한 번만 선처해달라"고 울먹였습니다.

최 씨의 선고 공판은 다음 주 금요일(27일)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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