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취구성] 문 대통령 "코로나19 방역 성공 여부 수도권에 달려"

[녹취구성] 문 대통령 "코로나19 방역 성공 여부 수도권에 달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6일) 수도권방역대책회의에 참석해 수도권 방역현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의 방역은 결국 수도권 방역의 성공 여부에 달렸다고 말했는데요.

잠시 들어보시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지금부터가 더욱 중요합니다. 수도권의 방역 성공 여부가 중요한 시점입니다. 수도권에 우리 인구의 절반이 삽니다. 일상생활이나 활동에서 많은 사람이 밀접하게 모이는 장소가 매우 많습니다.

만에 하나 수도권에서 보다 큰 규모의 집단 감염이 발생하거나 지역 감염이 빠르게 확산 된다면 방역을 위한 지금까지의 모든 노력과 성과가 원점으로 돌아갈지 모른다는 불안이 남아 있습니다.

더구나 해외 상황의 급격한 악화 때문에 해외 유입의 긴장도 매우 높아졌습니다.

진정세를 계속 이어가면서 안정세를 확고히 할 수 있는지 여부가 수도권의 방역 성공 여부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박원순 시장님과 이재명 지사님, 박남춘 시장님의 진두지휘하에 수도권 방역체계가 지금까지 아주 잘해왔지만 이 시점에 함께 한번 점검해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특별히 당부하고 싶은 것은 수도권은 사실상 같은 생활권이기 때문에 지자체 간 협력을 통한 수도권 공동방역이 매우 중요합니다.

지자체별로 감염 확산의 취약요인, 고위험 사업장에 대한 방역을 더욱 강화하면서 하나의 생활권으로서 협조하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확진자 정보와 동선을 비롯한 광역 필수정보 공유, 교통망 방역체계와 영상 촬영 협조 등에 긴밀하게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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