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코로나19 확산세 주춤…'마스크 5부제' 시행

  • 4년 전
[뉴스특보] 코로나19 확산세 주춤…'마스크 5부제' 시행


코로나19 사태가 중요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확진자 증가세가 다소 주춤하며 이대로 기세가 꺾이는 것인지 아니면 일시적인 현상인지를 두고 우려와 희망 어린 시선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한편, 지역 곳곳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속출하면서 아직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기도 한데요.

현재 상황, 전문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설대우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 나와계십니다.

안녕하세요?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 폭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오늘은 12일 만에 200명대로 떨어졌는데요. 어떤 의미가 있는 수치라고 보십니까?

사망자가 늘고 있긴 하지만 WHO가 밝힌 코로나19 치사율 3.4%에 비해 국내 치사율은 0.7% 정도로 1%가 채 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방역과 의료 시스템이 그만큼 잘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방증하는 걸까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78세 여성이 대구 거주를 숨기고 입원한 일이 밝혀지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서울백병원 병동과 응급실이 폐쇄됐는데요 의료진의 입장에서 이번 사건 어떻게 바라보셨나요?

주말사이 생활치료센터 입소를 거부하며 난동을 부린 뒤 도주하고 의료진이 폭행당하는 사건도 발생했는데요. 향후 다시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도 필요할 것 같아요?

서울 백병원의 응급실이 폐쇄된 가운데 또 다른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인 분당서울대병원에서도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 내 일부 진료센터가 폐쇄됐습니다. 연이은 대형병원의 폐쇄, 의료 공백은 없을까요?

대구에서 아파트 한 채가 통째로 격리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아파트 내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46명이 전부 신천지 교인이었다는건데요. 상황 어떻게 보시나요? 또 이들은 현재 어떻게 격리가 이뤄지고 있나요?

격리된 아파트 주변 단지에 신천지 교인들이 집단으로 거주하는 숙소도 있다 보니 추가 집단 감염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별도의 대응책이 필요하진 않을까요?

대구 신천지 집회를 방문했다가 지역으로 돌아간 신도들이 최대 잠복기로 알려진 14일이 지난 뒤에도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코로나19의 잠복기를 두고 논란이 재점화 되고 있습니다. 격리기간을 더 늘려야 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오는데 필요하다 보시나요?

이런 가운데 중국 연구진이 여성이 남성보다 상대적으로 증상이 비교적 경미하며 잠복기가 더 길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이목을 모으고 있는데요. 의학적 근거가 있다 보십니까?

생후 4주의 신생아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감염경로가 어떻게 되나요?
의료계에서 별도의 관리 지침을 마련했다던데 어떤 내용인가요?

양성확진을 받은 임신부가 아기를 낳았는데 아기는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태아 감염은 없는걸로 봐도 될까요?

급격한 확산세가 조금 수그러들기는 했지만 환자가 계속해서 늘어나며 치료 시설 확충 계획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현재 수용 현황은 어떻습니까? 생활치료센터 확충, 더 필요할까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럽에서 급속히 퍼지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상황이 악화하면서 세계에서 두 번째로 사망자가 많은 국가가 됐고 치사율은 우한을 제외한 중국보다 높습니다. 왜 이렇게 확산 속도와 치사율이 높다 보시나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해외 재유입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가능성 있다 보십니까?

마스크 사재기 등을 방지하고 공평하게 배분하기 위해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되고 있는데요. 얼마나 물량이 풀렸나요? 마스크 구매가 좀 쉬워졌나요?

1주일에 1인 2매씩 구매가 가능하다 보니 5개씩 묶음포장된 마스크의 포장을 뜯어 다시 개별포장이 된 마스크도 있는데요. 이 부분에 대한 이해도 필요할 것 같아요?

일각에서는 마스크 양보 운동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온라인 상의 '마스크 안 사기 운동'이 마스크의 수급 부족 문제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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