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마스크 5부제 동참을"…野 "靑 구매 공개해야"

  • 4년 전
與 "마스크 5부제 동참을"…野 "靑 구매 공개해야"

[앵커]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대란' 속에서 민주당은 마스크 공급을 늘리기 위한 모든 노력을 할 것이라며 국민의 협조를 호소했습니다.

통합당은 정부 대책을 비판하는 한편 청와대의 마스크 구매 내역 공개를 촉구했습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마스크 공급을 늘리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뭐든지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마스크 수급 문제 때문에 국민 여러분들이 매우 많이 고생하는데, 수급도 늘리고 분배도 공정하게 이뤄질 수 있는 조치를 취해 나가도록…"

이낙연 공동선대위원장은 마스크 공급의 공정성을 높이려면 약국의 노력과 국민의 협조가 절실하다며, 마스크 5부제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1주 1인 2매 구매가 조기에 정착되도록 약국들이 애써 주시기 바랍니다. 국민 여러분도 동참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반면 통합당은 정부가 어이없는 대책을 내놓았다고 비판했습니다.

"(마스크 5부제는)사실상 배급제라 할 것입니다. 정부와 지자체가 직접 일괄 구매한 뒤에 분배하는 우리 당의 특별공급방식을 정부는 적극 검토해서…"

또, 마스크가 부족한 상황이 되자 깨끗한 환경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 등 무책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청와대의 마스크 구매 내역 공개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마스크 구매 수량에 대해선 공개를 거부했습니다만, 대략 1만개 이상 구매하지 않았을까 추측…국민에게는 언질을 주지 않고 청와대만 내밀하게 마스크를 대량 구매했다고 하면…"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곽 의원의 주장은 추측성 발언으로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마스크 구매에 얼마를 썼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hw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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