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시드니, 1시간 동안 '벼락 80만 회'

  • 4년 전
호주 시드니에 강한 비바람과 함께 천둥번개가 몰아쳤습니다.

남성 1명이 숨졌고,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밤하늘이 쉴 새 없이 번개로 번쩍입니다.

현지시각으로 18일 밤 10시 반부터 1시간 동안 호주 시드니에 무려 80만 회 이상 벼락이 떨어졌습니다.

시속 110킬로미터가 넘는 강풍이 불고 우박도 쏟아졌는데요.

이로 인해 시드니 시내 해링턴가에서 30대 남성 한 명이 강풍에 날아온 가스용기에 머리를 맞아 목숨을 잃었습니다.

학교 수십 곳을 포함해 건물 3만 채가 정전됐고, 도로에선 강풍과 벼락 때문에 가로수가 부러져 출근길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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