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신종 코로나에 제주 흑돼지 산지가격 하락

  • 4년 전
◀ 앵커 ▶

두 번째 키워드는 뭔가요?

◀ 리포터 ▶

두 번째 키워드는 "'신종 코로나'에 제주 흑돈 울상" 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불안 심리가 번지면서 제주 관광이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인데요.

제주 주력 산업인 흑돼지 양돈업계도 타격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제주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음식은 단연 제주 흑돼지일텐데요.

쫄깃한 식감과 풍부한 육즙 때문에 유명 호텔에서도 인기 메뉴로 판매될 정도입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으로 제주 흑돼지의 산지가격이 뚝뚝 떨어지고 있다는데요.

어제(6일) 제주산 돼지고기 kg당 산지가격은 3,743원으로 우리나라 최초 확진 자가 발생한 1월 20일 4,388원에 비해 14.7% 하락했다고 합니다.

지난해 2월 kg당 평균 가격인 4,189원에 비해서도 10% 이상 줄었다고 하는데요.

내외국인 관광객 감소로 식당과 호텔 등 주요 납품처가 운영난을 겪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신종 코로나 위기 대응 속에서 무작정 회식 등의 소비를 독려하기도 애매한 상황이어서 제주 축산당국과 양돈농가의 시름도 더 깊어질 전망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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