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국내 신종코로나 확진 4명 추가…총 11명

  • 4년 전
[뉴스특보] 국내 신종코로나 확진 4명 추가…총 11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4명 추가됐습니다.

이로써 확진자는 총 11명이 됐는데요.

특히 3번째 환자의 지인이었던 6번째 환자의 가족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3차 감염'이 추정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손장욱 고려대 감염내과 교수, 최진봉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두 분 모시고 이야기 나눠 봅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오늘 11명으로 늘었습니다. 그 중에서 8번 환자에 대한 부분을 정부가 밝혔습니다. 62세 여성이다. 우한을 방문했고 7번 확진 환자와 같이 귀국을 했다. 일단은 2차 감염에 대한 부분도 주의 깊게 봐야겠고요. 8번 환자에 대한 의미,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여쭤보겠습니다.

여섯 번째 확진자는 세 번째 확진자와 식당에서 1시간 반 가량 같이 식사를 했다고 알려졌습니다. 결국 일상생활 속에 감염이 가능하다는 뜻으로 해석되는데요?

세 번째 확진 환자와 식사를 한 자리에 다른 지인도 있었다고 하고요. 세 번째 환자가 90명 이상을 접촉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막연한 불안감이 클 수 있어서, 여쭤보겠습니다. 밀접 접촉자란 어떤 사람을 뜻하는지, 또 밀접 접촉자의 경우 어떻게 행동해야 하나요?

국내 첫 2차 감염자는 능동감시자였다고 하는데요. 능동감시자는 어떻게 관리되고 있나요?

그리고 오늘 아침에 확진자로 발표된 확진된 일곱 번째 환자는 무증상 입국자라서 보건당국의 '능동감시' 대상도 아니었다고 합니다. 증상이 발현되는 시기나 정도가 사람마다 다른 것으로 보이는데요. 우한에 다녀오신 분들,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맞다고 보십니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 아직 치료제나 백신이 없다고 하던데요. 확진 환자들은 지금 어떤 치료를 받고 있나요?

그동안 우한에 발이 묶여 있던 우리 교민들 중 일부가 오늘 아침 전세기로 귀국했습니다. 국내 도착한 교민 중 일부가 발열 증상을 보였습니다. 유증상자들도 비행기 탑승 전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었다고 하는데요. 갑자기 이동 중에 증상 발현이 일어난 걸까요, 아니면 중국과 우리나라의 검역 방식의 차이인 걸까요?

증상이 없는 교민 350여 명은 버스를 타고 임시생활시설로 이동했습니다. 처음에는 주민들의 반발도 컸는데요. 지역 사회 감염에 대한 우려, 전문가 입장에선 어떻게 보십니까?

격리 생활을 하게 된 교민들은 14일간 외출과 면회가 금지되고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으로 즉시 이송된다고 하는데요. 우한 교민들에 대한 건강 관리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코로나바이러스는 감염 후 일반적으로 평균 7일, 최대 14일 이내에 발병하기 때문에 14일이라는 격리 기간이 지나면 집으로 보내진다고 하는데요. 2주라는 기간이 지나면 감염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이 맞나요?

중국에서는 사망자와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오늘(31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의 누적 확진자는 9천692명, 사망자는 213명이라고 합니다. 확산 추세가 사그라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요? 이렇게 빠른 속도로 확산되는 원인은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중국에서 환자들을 관찰한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 1명이 평균 2.2명을 감염시킬 수 있고, 잠복기는 평균 5.2일이라는 건데요. 다른 감염병과 비교했을 때 감염력은 약하다고 볼 수 있을까요? 그리고 일반적으로 잠복기 상태에서는 감염력이 약하다고 하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경우 잠복기에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수 있나요?

세계보건기구 WHO가 현지시간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신종인플루엔자 사태 이후 여섯 번째 인데요. 중국의 상황을 볼 때 너무 늦은 것은 아닌지, WHO의 대응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요?

그런데 WHO가 중국의 전염병 통제 능력을 신뢰한다면서, 교역과 이동의 제한을 권고하지는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WHO 역시 중국의 눈치 보기에 급급한 것 아니냐, 이런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요?

메르스 사태 당시 초기에 병원 내 감염이 큰 논란이 됐는데요. 이번에는 선별진료소 운영으로 2차 감염을 철저히 막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병원에 가는 것 자체가 위험한 것 아닌지 걱정을 많이 하시는데요?

마지막으로 많은 분들이 공기 전파 가능성을 우려하고 계신데요. 그 가능성 짚어주시고 생활 속에서 실천해야 할 개인위생 수칙도 짚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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