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마을'에서 "산타야 놀자"…임실 산타 축제 개막

  • 5년 전
'치즈마을'에서 "산타야 놀자"…임실 산타 축제 개막

[앵커]

전국에서 치즈로 유명한 전북 임실이 성탄절을 앞두고 '산타마을'로 대변신을 했습니다.

겨울 분위기를 한껏 내뿜고 있는 산타축제 현장을 임채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한 아이가 고사리손으로 작은 크리스마스트리에 장식을 걸고 있습니다.

반짝이는 장식을 매만지며 트리를 꾸미는 아이의 입가에 미소가 떠나질 않습니다.

동심을 담아 꾸민 트리는 어느새 제 모양을 갖췄습니다.

"엄마랑 같이 만드니까 재미있었어요."

전북 임실군 치즈테마파크가 거대한 '산타마을'로 변신했습니다.

곳곳에 캐럴이 울려 퍼지고 귀여운 율동을 선보이는 꼬마산타의 공연도 볼 수 있습니다.

임실 산타축제를 찾은 가족과 연인은 산타 인형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행사장을 수놓은 '산타 퍼레이드'도 관광객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했습니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산타를 테마로 겨울 축제를 정성껏 준비했습니다. 이번 산타 축제는 임실에서만 볼 수 있는 산타 썰매 타기, 컬링 게임, 가족 트리 만들기 등 특별한 이벤트들이 많이 준비돼 있습니다."

아이들을 동심의 세계로 안내할 임실 산타축제는 성탄절인 이달 25일까지 이어집니다.

연합뉴스 임채두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