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입장문 낸 조현아…한진가 '남매의 난' 신호탄?

  • 4년 전
[김대호의 경제읽기] 입장문 낸 조현아…한진가 '남매의 난' 신호탄?


고 조양호 회장의 갑작스러운 별세 이후 봉합된 것처럼 비춰졌던 한진그룹에 남매간 갈등이 불거졌습니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동생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선친의 뜻과 다르게 그룹을 운영하고 있다며 공식적으로 반대 의사를 표명했기 때문인데요.

남매의 난이 현실화 되는걸까요? 관련 내용 전문가와 짚어보겠습니다.

김대호 박사 나와계십니다.

안녕하세요.

3세 경영 체제에 돌입했던 한진그룹이 조원태 회장 취임 반년 만에 '남매의 난' 위기에 처했습니다.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있던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동생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경영에 제동을 걸고 나선 건데요. 어떤 이유 때문이었나요?

남매간 불화설이 나온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과거에 어떤 일들이 있었던 겁니까?

만약 경영권 분쟁이 시작된다면 한진그룹의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한진칼의지분율이 중요할텐데요. 조양호 전 회장의 한진칼 지분이 거의 균등하게 상속되면서 유족 네 사람의 지분율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게 돼 향후 경영권을 둘러싼 분쟁의 씨앗이 될 수 있다고 우려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현재 한진의 지분 현황은 어떻습니까?

내년 3월 조원태 회장의 한진칼 사내이사 임기 재신임을 결정할 주총이 한진가의 운명의 날로 꼽히고 있습니다. 조 회장이 연임에 실패하면 한진그룹의 경영권도 위태로울텐데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이외 주요 변수가 있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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