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아베 전 총리 사망…한국·일본 경제 영향은?

[김대호의 경제읽기] 아베 전 총리 사망…한국·일본 경제 영향은?


일본 정재계에 강력한 영향력을 갖고 있던 아베 전 총리가 피습으로 사망하며 이른바 '아베노믹스'로 불린 일본 경제 정책 변화를 예상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 경제 영향은 어떨지 관련 내용,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아베 전 총리의 사망을 계기로 아베의 주요 경제정책이었던 '아베노믹스'가 다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일본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던 '아베노믹스', 구체적으로 어떤 정책이었고 명암은 어땠나요?

아베 전 총리의 영향력은 여전해 자리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엔저 정책은 계속 됐지만 피격 직후부터 일본 증권가 일각에서 엔저 정책의 변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본의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이 수정되면 엔화 약세가 멈추고 주식시장에도 변화가 생길텐데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일본이 아베노믹스, 즉 엔저 정책을 포기한다면 우리나라 경제에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일본의 엔저 정책은 경쟁 관계에 있던 우리 수출기업에게 악영향을 주었는데요?

최근 집값이 약세를 보이면서 전셋값이 매매가와 비슷하거나 더 비싸지는 '깡통전세'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올해 매매·전세 거래가 동시에 있었던 주택 중 7.7%는 평균 전세 가격이 평균 매매 가격보다 높았다고 하는데 깡통전세 위험, 어떻게 진단하시나요?

깡통전세가 증가할수록 세입자의 피해는 커질 수 밖에 없을텐데 정부는 어떤 대책을 마련하고 있나요? 깡통전세의 증가가 부동산 침체 신호탄이라는 해석도 나오는데 가능성은 어떻게 전망하세요?

지난 5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카드 사용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기업에서 쓰는 법인카드 사용이 50% 이상 늘어났는데 우리 사회가 코로나19 이전으로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일까요?

업종별로 살펴봐도 코로나19 이전의 카드 사용 규모를 대체로 회복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5월 전체 카드 승인액 중 철도, 항공, 버스 등 운수업과 숙박 및 음식점업,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 관련 카드 사용 금액도 크게 증가했는데요. 하반기 내수시장 회복, 기대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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