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워킹맘 95% "퇴사 고민해봤다"…초등학교 입학 최대 '고비'

  • 4년 전
◀ 앵커 ▶

밤사이 인터넷과 SNS를 달군 따끈따끈한 화제의 이슈를 전해드리는, '투데이 이슈 톡' 시간입니다.

오늘 첫 번째 키워드부터 볼까요?

◀리포터▶

네, 투데이 이슈 톡, 첫 번째 키워드는 "워킹맘 퇴사, 고비는 언제?" 입니다.

◀앵커▶

워킹맘이라면 자녀 육아 문제 등으로 한번쯤은 퇴사 고민을 해보셨을 것 같은데요.

◀리포터▶

그렇습니다.

일과 양육을 병행하는 워킹맘의 95%는 퇴사를 고민한 적이 있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퇴사를 고민하게 되는 가장 큰 고비는 언제일까요?

KB금융경영연구소는 고등학생 이하 자녀를 두고 서울과 경기도,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워킹맘 2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95%가 "퇴사를 고민해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퇴사나 이직을 가장 고민했던 시기는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했을 때였다고 하는데요.

특히 초등학교 이상 자녀를 둔 워킹맘은 출산이나 자녀가 어린이집에 갔을 때보다 초등학교에 입학했을 때 일을 지속하기 어려웠다고 응답했다고 합니다.

퇴사를 고민하던 시기 대처방법으로 '부모의 도움'을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부모 외 가족의 도움이나 사교육기관 등을 활용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이 모든 것이 어려워 본인이 육아휴직을 썼다고 답한 응답자도 10%를 차지했습니다.

◀ 앵커 ▶

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턴 육아를 넘어 본격적인 교육이 시작되다보니 워킹맘들의 고민거리도 커지는게 아닐까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