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케냐서 '분홍색 코끼리' 포착…멜라닌 합성 결핍 '백색증'

  • 5년 전
◀ 앵커 ▶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 나경철 아나운서 ▶

케냐의 한 국립공원에서 야생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 분홍색 코끼리가 포착됐다고 합니다.

한 사진작가가 촬영한 분홍색 아기 코끼리의 모습입니다.

태어난 지 불과 8시간밖에 되지 않았지만 건강하게 엄마 곁을 따라다니는데요.

이른바 알비노 코끼리인데, 멜라닌 합성 결핍으로 눈과 피부 등에서 색소 감소가 나타나는 선천적 유전질환인 '백색증'때문에 분홍색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햇빛이 닿으면 눈이 멀거나 피부에 문제가 생겨 생존이 어려운데 강렬한 햇빛이 내리쬐는 아프리카에서 알비노 코끼리가 목격된 것은 손에 꼽힐 정도라고 합니다.

◀ 앵커 ▶

분홍색 아기 코끼리가 건강하게 자라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