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시속 100㎞ 주행 중에…'펭수' 본 버스 기사

  • 4년 전
◀ 앵커 ▶

밤사이 인터넷과 SNS를 달군 따끈따끈한 화제의 이슈를 전해드리는, '투데이 이슈 톡' 시간입니다.

오늘 첫 번째 키워드부터 볼까요?

◀ 리포터 ▶

네, 투데이 이슈 톡, 첫 번째 키워드는 "'펭수' 보며 100km/h"입니다.

◀ 앵커 ▶

무슨 얘기인가요?

◀ 리포터 ▶

고속버스 운전기사가 승객 30여 명을 태우고 시속 100㎞로 질주하면서 '유튜브'를 보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버스 운전기사 아저씨가 주행 중 휴대전화 동영상을 보고 있습니다.

대학생 김 모 씨가 지난 24일 실제 겪었던 일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유튜브에 올렸는데요.

김 씨에 따르면 해당 버스기사는 서울 남부터미널에서 전주로 향하는 2시간 40분 내내 유튜브로 동영상을 봤다고 합니다.

당시 버스에는 30여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고, 자칫 사고라도 발생하면 큰일이 날 수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는데요.

버스기사가 운행 내내 들여다본 영상은 이른바 '직통령'으로 불리는 '펭수' 관련이었다고 합니다.

시속 100km가 넘는 고속도로에서 운전대 잡으랴, 펭수 보랴, 승객들은 불안에 떨어야 했다고 하는데요.

김 씨는 해당 버스회사와 국토교통부에 민원을 제기했고, 해당 버스회사는 해당 운전기사를 중징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앵커 ▶

일부 버스기사분들의 잘못된 행동 때문에 정작 성실하게 일하고 계시는 다른 버스기사 분들이 피해를 입지는 않을까 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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