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플레이] '거기서 엉덩이가 왜 나와? 내 골 돌려줘!'

  • 5년 전
◀ 앵커 ▶

심판 엉덩이가 불러 온 억울한 사연, 톱플레이에서 확인하시죠.

◀ 리포트 ▶

1-2로 뒤지던 하노버의 맹공.

자, 이제 시간이 별로 없어요.

측면에서 패스가 굴절.

다시 잡은 하노버, 슛~ 들어갔어요!!

어마어마한 동점 원더골!

정말 기가 막힌 궤적이죠?

극적인 동점골에 모두 신이 났는데, 분위기가 이상합니다. 갑자기 VAR!

아, 공이 상대 맞고 심판 엉덩이에 맞았네요.

이러면 규정상 그 자리에서 드롭볼이죠.

하지만 인생골이 취소된 이 선수, 억울하죠.

'아니 자기 엉덩이에 맞았으면 그때 바로 말을 해야죠.'

야속한 심판에 항의해 보지만 돌아온 건 경고.

뭐 남은 시간, 경기가 제대로 되겠습니까?

코너 깃발에 화풀이하다 결국 퇴장!

물론 이러면 안되겠지만, 이 선수 마음도 이해가 갑니다 가요.

==============================

이번엔 엉덩이가 아니라 손입니다.

상대 공격을 막나 싶었는데, 이런, 키퍼도 아닌데 손으로 쳐냈어요.

퇴장 당하고 패널티킥 주고, 2-0 리드에 10분도 안 남았는데, 이럴 필요까지 있었을까요?

이게 끝이 아니에요.

페널티킥 실점하고 화난 골키퍼, 상대 선수와 곧바로 충돌합니다.

그런데 왜 밀친 키퍼가 뒹굴고 있죠?

화풀이에, 헐리웃 액션까지.

골키퍼도 퇴장!

이 팀도 이러면 경기 제대로 안되죠.

결국 극장 동점골에 다 잡았던 승리도 날아갑니다.

==============================

마지막은 기가 막힌 프리킥입니다.

주고 멈추고 왼발~

야, 수비벽을 무용지물로 만들었네요.

골키퍼도 그대로 얼음!

지금까지 톱플레이였습니다.

(영상편집: 조기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