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국립공원 내 음주행위…북한산 최다

  • 5년 전
◀ 앵커 ▶

밤사이 인터넷과 SNS를 달군 따끈따끈한 화제의 이슈를 전해드리는, '투데이 이슈 톡' 시간입니다.

오늘 첫 번째 키워드부터 볼까요?

◀ 리포터 ▶

네, 투데이 이슈 톡, 첫 번째 키워드는 "음주 산행 1위… 북한산" 입니다.

◀ 앵커 ▶

아직도 산행하면서 술 드시는 분들이 많으신가 봐요?

◀ 리포터 ▶

네, 산행의 즐거움을 음주에서 찾는 분들 아직도 많으시던데요.

국립공원별 음주행위 단속건수가 가장 높은 산은 북한산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립공원 입구에 음주 행위를 금지한다는 현수막이 여기저기 걸려 있는데요.

하지만 산을 오르다 보면 계곡이나 숲 속에서 술 마시는 모습,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으실 겁니다.

국립공원공단은 지난해 3월 13일부터 올해 10월까지 국립공원에서 총 411건의 음주행위를 적발해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밝혔는데요.

국립공원별 음주행위 단속건수로는 도심에 인접한 북한산이 129건으로 가장 많았다고 합니다.

대피소 이용이 많은 설악산과 지리산도 각각 45건과 43건이 적발됐고, 소백산과 계룡산, 치악산 등에서도 적지 않은 등산객들에게 과태료가 부과됐다는데요.

지난해 3월 13일부터 국립공원 내에서 음주행위가 금지되면서 위반 시 최대 2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는 걸 잊으셨나 봅니다.

음주행위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역시 최근 5년간 총 30건으로 전체 안전사고 중 약 3%를 차지한다니, 음주산행 절대 하시면 안될 것 같네요.

◀ 앵커 ▶

요즘 산을 찾으시는 분들 정말 많으신데요.

자신의 안전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줄수있는 음주산행은 정말 자제해야 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