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차기 결승골…10년 만의 8강 진출

◀ 앵커 ▶

17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월드컵에서 8강에 올랐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활약한 2009년 대회 이후 10년만입니다.

◀ 영상 ▶

16강 상대는 아프리카의 복병 앙골라.

전반 33분 우리 선수들 강하게 압박하는데요.

앙골라 볼 처리가 불안한데, 뺏었어요.

정상빈 그대로 슛.

최민서 다시 한 번~ 들어갑니다.

어려운 자세였는데, 멋진 가위차기 슛이 수비수 맞고 들어갑니다.

후반에는 앙골라의 파상공세에 좀 밀렸는데 앙골라 지니 헤더~ 신송훈 골키퍼 막아냅니다.

이번엔 상대 중거리 슛!

또 막았어요.

동물적인 선방!

후반 추가시간인데요.

슛!

육탄방어로 막아내면서 한 골을 끝까지 지켜냅니다.

[최민서/U-17 대표팀]
"예선 세 경기 계속 힘들게 치렀고 체력적으로 많은 소모가 있었는데, 일단 팀 동료들이 잘 버텨줘가지고 좋은 결과가 있던 게 너무 좋았습니다."

역대 세번째이자 손흥민이 활약한 2009년 대회 이후 10년만의 8강 진출인데요.

8강에선 일본과 멕시코 승자와 대결하는데 한일전 성사될 수 있을까요?

[김정수/U-17 대표팀 감독]
"저희는 일단 계속 도전하고 모험하는 팀이기때문에 계속해서 누구든 잘 준비하겠습니다."

(영상편집: 정윤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