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엿'에서 '기프티콘'…역대 수능 선물 트렌드

  • 5년 전
◀ 앵커 ▶

밤사이 인터넷과 SNS를 달군 따끈따끈한 화제의 이슈를 전해드리는, '투데이 이슈 톡' 시간입니다.

오늘 첫 번째 키워드부터 볼까요?

◀ 리포터 ▶

네, 투데이 이슈 톡, 첫 번째 키워드는 "수능 선물 뭐까지 줘 봤니" 입니다.

◀ 앵커 ▶

무슨 얘기인가요?

◀ 리포터 ▶

2주 앞으로 다가온 수능!

많은 분들이 마음 졸이며 수험생들 응원하고 계실 텐데요.

그렇다면 과거부터 현재까지 가장 인기 있었던 수능 선물은 무엇일까요?

먼저 학력고사 시대였던 1993년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보겠습니다.

학력고사는 지금의 수능과 다르게 가고 싶은 대학에 먼저 지원한 후 시험을 보는 방식이었는데요.

자신이 지원한 대학에 붙는 게 중요했던 시절이라, 찰싹 붙으라는 의미를 담은 엿과 찹쌀떡이 큰 인기였습니다.

수능시험이 도입됐던 94년부터는 선물이 조금 바뀝니다.

입시제도가 바뀌면서 '잘 붙어라'가 아닌 고득점을 받기 위한 '잘 풀어라'가 중요해 졌는데요.

"시험을 잘 봐라"는 의미에서 손거울이 큰 인기를 끌었고요.

"문제를 잘 찍고, 풀어라" "머리를 잘 굴려라"는 의미에서 포크와 휴지, 주사위와 공 등 언어유희형 선물이 주를 이뤘습니다.

2000년대 들어서는 웰빙열풍이 불면서 건강과 컨디션 관리를 위한 핫팩과 비타민, 향초 등이 인기를 끌었다는데요.

현재는 실속이 있거나, 고급스럽게 선물하는 트렌드로 바뀌어 '기프트콘'이나 성형수술권, 디지털 기기 등의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 앵커 ▶

날씨가 쌀쌀해지나 했더니 어김없이 수능시험이 다가왔군요.

얼마남지않은 시간 잘 마무리해 최선의 결과를 얻으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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