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연예톡톡] 아이유 '복숭아' 역주행…"설리 헌정곡"

  • 5년 전
연예톡톡입니다.

가수 겸 배우 설리 씨의 비보에 애도 물결이 이어지는 가운데, 생전 절친했던 가수 아이유가 과거 설리 씨를 떠올리며 만든 곡이 음원차트에서 역주행하고 있습니다.

"슬쩍 웃어줄 땐 나 정말 미치겠네 어쩜 그리 예뻐 베베(babe)"

가수 아이유가 지난 2012년 발표한 앨범 '스무 살의 봄' 수록곡 '복숭아'가 주요 음원차트에 다시 진입했습니다.

설리 씨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슬퍼한 팬들이 고인을 추모하고자 찾아 듣기 시작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노래는 아이유가 과거 한 음악방송을 함께 진행한 설리 씨의 아름다움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자작곡입니다.

'복숭아'는 설리 씨의 별명으로, 아이유는 앨범 발매 당시 이 곡에 대해 "설리를 생각하며 남자의 시선으로 가사를 썼다"고 밝혔는데요.

음원차트에도 애도 물결이 이어지면서 지난 6월 설리 씨가 발표한 앨범 '고블린'의 수록곡들도 순위권에 등장했습니다.

연예계에서는 행사 취소와 온라인 애도로 추모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개그우먼 박나래 씨의 공개 코미디쇼 제작발표회를 비롯해 많은 행사 취소 소식이 전해졌고요.

고인과 생전에 절친했던 카라 출신 구하라 씨와 방송인 홍석천 씨를 비롯해 가수 신지 씨와 솔비 씨, 배우 공효진 씨 등 동료 스타들의 추모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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