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대통령 아들 슈퍼카 25대

◀ 앵커 ▶

두 번째 키워드 볼까요?

◀ 리포터 ▶

두 번째 키워드는 "대통령 아들 슈퍼카 25대"입니다.

아프리카 3대 산유국이죠?

적도기니의 부통령으로부터 검찰이 압류한 최고급 슈퍼카들이 경매에 부쳐진다고 합니다.

이게 뭘까요?

근사한 슈퍼카들인데요. 람보르기니부터 부가티, 맥라렌까지…

1대당 가격이 수억 원에서 수십억 원을 호가하는 최고급 차량들인데요.

AFP통신에 따르면 적도기니 대통령의 아들이자 유력 후계자인 '테오도린 은게마 오비앙 망게' 부통령의 슈퍼카 25대가 현지시각으로 29일 스위스에서 경매에 부쳐진다고 합니다.

경매에 나올 슈퍼카는 페라리 7대, 람보르기니 3대, 벤틀리 5대, 마세라티와 맥라렌 각각 1대 등으로 판매가격만 모두 1천850만 스위스프랑, 우리 돈 약 223억 원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이 차량들은 모두 2016년 오비앙 부통령의 금융범죄 사건에 대한 수사가 시작된 뒤 스위스 사법당국에 압류된 것들이라고 합니다.

영국의 한 경매회사는 "이들 슈퍼카들은 주행거리도 아주 적어, 자동차 애호가들이 벌써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고 하네요.

◀ 앵커 ▶

세계에서 가장 부패한 국가로 평가된 적이 있어서 그럴까요.

대통령 아들이 수백억 원대에 이르는 슈퍼카를 사 모았다니 정말 황당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