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극심한 경제난에 야생 코끼리 170마리 경매

  • 3년 전
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이슈를 전해드리는 '투데이 이슈 톡' 시간입니다.

대부분의 아프리카 나라들이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동물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요.

유독 한 나라만 이상한 정책을 펴고 있다고 합니다.

이슈톡 첫 번째 키워드는 "경매에 나온 나미비아 코끼리"입니다.

언제 비가 왔는지, 널찍했던 연못은 이렇게 작아졌다는데요.

코끼리들, 연못 곁을 떠날지 모릅니다.

최근 극심한 가뭄에 허덕이는 아프리카 남서부 국가, 나미비아라는데요.

나미비아 정부가 야생 코끼리 170마리를 경매에 내놓기로 했다고 합니다.

가뭄과 경제난이 코끼리의 생존을 장담할 수 없다는 판단 때문이라는데요.

날로 늘고 있는 코끼리의 개체수도 감당하지 못할 정도라고 합니다.

하지만 야생동물의 경매,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고 하는데요.

지난해에도 목초지를 보호한다는 명목 아래 국립공원 내, 야생동물 천 마리를 경매에 보내 국제사회의 빈축을 샀다고 합니다.

정부는 야생동물 사냥과 수출이 더 허용되면 여기서 얻은 수입으로 동물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맹세했다는데요.

그 말, 믿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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