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오염된 소고기 패티 섭취 '햄버거병' 소년 결국 사망

  • 5년 전
◀ 앵커 ▶

마지막 소식 보시죠.

◀ 나경철 아나운서 ▶

2011년 오염된 소고기 패티를 먹고 이른바 '햄버거병'에 걸렸던 프랑스 소년이 8년 간의 투병 끝에 결국 숨졌다고 합니다.

르 몽드 등 프랑스 매체에 따르면 8년 전 대장균에 오염된 냉동 소고기 패티를 먹고 '햄버거병'으로 불리는 용혈성요독증후군에 걸린 10세 소년 놀런 모티가 현지시간 14일 숨졌습니다.

용혈성요독증후군은 대장균이나 이질균 등에 감염된 뒤 급격하게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서 생기는 질병으로 주로 영유아에게서 많이 나타난다고 하는데요.

당시 놀런 외에도 20개월에서 8살 사이의 아동 15명이 같은 제품을 섭취한 뒤 이 질병에 걸려 프랑스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었습니다.

놀런은 신장 손상은 물론 중추신경계까지 균이 침범해 전신이 마비된 상태에서 거의 평생을 투병해오다 결국 안타까운 생을 마감했습니다.

뉴스터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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