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길에 버려 사망 "징역 4년" 外
  • 5년 전

◀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뉴스터치 시간입니다.

오늘 소식 전해주시죠.

◀ 앵커 ▶

교통사고가 나서 사람이 다치면서 119에 신고부터 하는 게 일반적인데요.

◀ 앵커 ▶

그렇죠.

아무래도 가장 정확하고 확실하게 사람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일 테니까요.

◀ 앵커 ▶

그렇습니다.

그런데 사람을 차로 친 뒤에 자신의 차에 태워서 병원에 데려가다가 길에 내려놓고 달아난 운전자가 있습니다.

사고 피해자 결국 숨졌습니다.

포터 차량을 물던 A씨가 무단횡단을 하던 63살 B 씨를 친 건 지난 4월인데요.

운전자 A 씨, 다친 B 씨를 조수석에 태워 인근 병원에 갔지만 병원이 문을 닫았다고 생각해 다른 병원으로 향했는데요.

그런데 A 씨 도중에 마음을 바꿔 B씨를 인적이 드문 비닐하우스 앞에 내려놓고 달아났습니다.

B 씨는 결국 과다출혈로 숨지고 말았는데요.

법원은 A 씨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유기·도주 치사 혐의를 적용해 징역 4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의 구호가능성을 사실상 박탈해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면서도 범행을 반성하고 유족과 합의한 점을 감안해 형을 정했다고 말했습니다.

◀ 앵커 ▶

사고 즉시 경찰과 119에 신고를 하거나 아니면 병원에만 데리고 갔어도 사망을 막을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참 안타깝습니다.

다음 소식 알아보죠.

◀ 앵커 ▶

앞으로는 밥상에 오르는 닭과 오리, 또 계란의 생산에서 유통까지 전 과정이 추적, 관리됩니다.

이른바 가금이력제인데요.

지난해 조류인플루엔자와 살충제 달걀 파동이 발생하면서 큰 피해와 우려가 생겼는데요.

이번 가금 이력제 그 후속조치인 셈입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데 일단은 시범 사업입니다.

사육에서부터 유통 판매되는 모든 닭과 오리, 또 닭고기, 오리고기, 달걀이 추적 관리 대상이고요.

도계장과 계란 집하장 등 24곳이 참여하는데 유통 물량 기준으로 40%에 이른다고 합니다.

현재는 쇠고기와 돼지고기를 대상으로 이력제가 시행 중인데요.

정부는 이번 시범 사업을 거쳐 내년 12월부터 가금 이력제를 본격 시행할 예정입니다.

◀ 앵커 ▶

국민 대다수가 즐겨 먹는 것이니만큼 잘 정착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소식은 빨간 김치가 장 건강에 좋다는 이야기군요.

◀ 앵커 ▶

그렇습니다.

요즘 김장철인데요.

◀ 앵커 ▶

그렇죠.

◀ 앵커 ▶

하얀 백김치, 빨간 김치 다 맛 있지만 장 건강을 생각한다면 백김치보다는 고춧가루 김치라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바로 바실러스라는 균 때문인데요.

농촌진흥청 분석 결과 이 바실러스균이 여러 김치들 중에서도 고춧가루가 든 빨간 김치에서만 생기는 것으로나타났습니다.

비교 대상은 시중에 유통 중인 고춧가루 김치와 백김치였는데요.

이 둘을 섭씨 4도 냉장고에 12주 동안 저온 발효했더니 그 결과 장 건강에 좋은 바실러스균은 고춧가루 김치에서만 나왔습니다.

1mm의 100만 마리 안팎으로 발생했는데요.

반면 백김치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바실러스균은 열과 산에 강해서 일반 유산균과 달리 장까지 살아서 간다고 하는데요.

된장이나 낫토, 청국장 등 발효 식품에서 주로 나옵니다.

◀ 앵커 ▶

어쨌든 김장김치가 건강에 좋다는 게 과학적으로 입증된 거군요.

◀ 앵커 ▶

그렇습니다.

◀ 앵커 ▶

마지막 소식 전해 주시죠.

◀ 앵커 ▶

21번째 자녀를 출산한 영국부부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워낙 대가족이다 보니까 전 가족이 씻는 데만도 무려 3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초롱초롱한 눈망울의 건강한 이 아기.

영국 랭커셔에 사는 레드 포드 부부의 21번째 자녀, 본입니다.

40대 초중반인 래드포드 부부는 아내가 14살 때 첫 아이를 낳았는데 5살 더 많은 남편이 함께 책임지고 키우겠다고 해서 어린 나이에도 출산을 결심했다고 합니다.

첫째 아들이 지금 만 28살인데 최근 막내까지 아내가 임신한 기간만 무려 800주가 넘는다고 합니다.

빵집을 운영하는 이 부부, 워낙 대식구도 생활비도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요.

하루에 우유 10리터, 시리얼 3박스를 먹고 두루마리 휴지도 12통 쓴다고 합니다.

현지 언론은 영국 최대 대가족에 식구가 한 명 더 늘었다며 축하를 보내고 있는데요.

래드 포드 부부, 자녀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 앵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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