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1인당 매주 신용카드 1장 분량 미세플라스틱 섭취"

  • 5년 전

◀ 앵커 ▶

다음 소식 보시죠.

◀ 나경철 아나운서 ▶

지구를 병들게 하는 수많은 환경오염원 가운데 최근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이 바로 미세플라스틱인데요.

사람들이 매주 신용카드 한 장 무게의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세계자연기금과 호주 뉴캐슬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인간은 매주 신용카드 한 장, 또는 볼펜 한 자루 무게인 5g 정도의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 달이면 칫솔 한개 분량인 21g, 1년이면 250g의 미세플라스틱을 먹고 있다는 건데요.

대표적인 섭취 경로는 병에 담긴 물이나 수돗물이고, 조개류나 맥주, 소금도 높은 농도의 미세플라스틱을 보유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매년 바다로 흘러가는 플라스틱의 양만 8백만톤 이상이고, 이로 인해 해마다 80억 달러, 약 9조 4천여억 원에 달하는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정도로 플라스틱은 지구와 인류를 위협하는 대표적인 오염원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1주일에 신용카드 한 장 정도의 플라스틱이 몸 속으로 들어간다니 정말 충격적인데요.

저부터도 생활 속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데 좀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