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서울 지하철 고속터미널역 4년째 '성범죄 1위'

  • 5년 전
◀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뉴스터치' 시간입니다.

첫 소식 볼까요?

◀ 나경철 아나운서 ▶

하루 평균 7백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서울 지하철은 시민들에겐 없어선 안 될 교통수단이지만 대표적인 성범죄 발생 장소 중 하나로 꼽히는데요.

◀ 앵커 ▶

지난 3년간 하루 평균 3건 이상의 지하철 성범죄가 발생했다는 자료도 있더라구요.

◀ 나경철 아나운서 ▶

신고된 경우만 그 정도니까 피해를 입은 분들은 훨씬 더 많을텐데요.

서울 지하철 가운데 성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은 어딜까요?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지하철역 가운데 성추행과 불법촬영 등 성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바로 고속터미널역이었습니다.

2016년부터 올해까지 4년째 성범죄 발생 1위를 기록했는데 특히 성추행이 자주 일어났다고 합니다.

3호선과 7호선, 9호선 등 3개 노선이 지나다 보니 유동인구가 많고 계단과 에스컬레이터 길이가 긴 점도 주요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그 외에도 신도림과 사당, 홍대입구, 강남, 여의도역 등도 성범죄가 자주 발생하는 지하철 역으로 꼽혔고, 노선별로는 이용자가 많은 지하철 2호선과 9호선에서 성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했다고 합니다.

◀ 앵커 ▶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는데 보다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