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만취해 지하철 선로 걷다 '112'…무사히 구조

  • 5년 전

◀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시간입니다.

◀ 앵커 ▶

지하철 선로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자주 등장하지만 실생활에선 절대로 들어가선 안 될 위험한 곳인데요.

열차 운행시간에 이곳으로 걸어들어간 남성이 있었습니다.

◀ 앵커 ▶

열차가 오가는 시간이었다면 큰 사고가 날 수 있는 상황이었네요,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까?

◀ 앵커 ▶

경찰의 신속한 대처 덕분에 이 남성은 무사히 구조됐다고 합니다.

어제 새벽 6시 36분쯤 부산경찰청 112 상황실로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술에 취한 목소리로 "지하철 선로 위를 걷고 있는데 어딘지 모르겠다, 터널 같고 기둥이 보인다"는 말만 반복했다고 하는데요.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신고자의 위치를 확인한 경찰은 해당 구간을 지나는 전동차에 천천히 운행해줄 것을 요청한 뒤 집중 수색을 통해 이 남성을 찾았다고 합니다.

22살의 이 남성은 친구들과 술을 마신 뒤 지하철을 탔는데 어떻게 선로까지 내려갔는지는 기억하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부산교통공사는 이 남성을 철도안전법 위반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앵커 ▶

자칫 목숨까지도 잃을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네요. 다음 소식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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