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충청·남부 가을장마 시작…주 중반 서울 낮 기온↓

  • 5년 전
9월의 첫날인 오늘 중부지방은 쾌적한 초가을 날씨를 즐기기에 더없이 좋았는데요.

남쪽에서는 다시 가을장마가 시작됐습니다.

지금 레이더 영상을 보시면 정체 전선이 제주도 남쪽 해상까지 북상하면서 남부 지방에서는 갈수록 비가 내리는 지역이 늘고 있는데요.

비구름이 계속해 들어오면서 내일은 충청도까지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남해안에서는 시간당 30mm 이상씩 매우 강하게 쏟아질 수 있겠고요.

모레까지 예상되는 강우량만 최고 150mm 이상에 달하겠습니다.

제주 산지로도 120mm 이상, 그 밖의 남부 곳곳으로는 50에서 많게는 100mm가량이 내리겠습니다.

또 벼락이 치고 돌풍이 불기도 하겠습니다.

비는 주 중반이면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내릴 것으로 예상 되고요.

주말까지도 길게 이어질 것으로 보여서 피해 없도록 각별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중부 지방의 하늘빛은 온종일 흐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의 낮 기온은 30도까지 오르겠지만 비가 내리는 충청과 남부 지방은 25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서울의 주 중반에는 서울의 낮 기온도 25도 안팎까지 떨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