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출근길 찬 바람‥서울 17도 등 낮에는 기온 올라

  • 2년 전
오늘 아침은 올가을 들어서 가장 추운 날입니다.

저는 지금 상암 문화광장에 나와 있는데요.

바깥에 오래 서 있으니까 손끝도 시렵고 이따금씩 입김도 나올 정도로 날이 차갑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이 7인데 바람 때문에 실제로 느껴지는 온도는 7도고요.

대관령은 영하 1.1도 안팎까지 깎였습니다.

어제 설악산에서는 첫눈도 관측이됐는데요.

오늘 아침 비나 눈이 얼면서 산지를 중심으로 빙판길로 변하는 곳도 있겠습니다.

안전 사고가 나지 않도록 조심 또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바람은 차츰 잦아들고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강하게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한 시간 사이에는 여수 관여암에서는 시간당 80km 안팎의 순간 돌풍도 관측됐는데요.

제주도는 오늘 오전까지 시속 70km 안팎의 돌풍이 몰아칠 수 있겠습니다.

낮에는 바람도 잦아들고 기온도 쑥 올라 일교차가 크게 벌어집니다.

오늘 서울이 17도, 대전 19도 안팎으로 어제보다 3도에서 6도가량 높겠습니다.

이후는 하늘이 대체로 맑게 드러나겠고요.

기온도 차츰 오름세를 보이겠습니다.

지금까지 상암 문화광장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