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연예톡톡] '봉오동 전투' 개봉일 1위…시국 영향?

  • 5년 전
배우 유해진 주연의 영화 '봉오동 전투'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는데요.

항일 영화라는 점이 반일 이슈와 맞물려 주목받고 있습니다.

[유해진/영화 '봉오동 전투' 주연]
"조국을 위해 희생하셨던 독립군을 그렸거든요. 진정성을 갖고 접해야 되겠다라는…"

일제 강점기 독립군 최초의 승리를 담은 영화 '봉오동 전투'가 개봉일 33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습니다.

100억 원 이상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으로, 독립군이 일본군을 봉오동으로 끌어들여 쓰러뜨리기까지의 혈전을 그렸는데요.

최근 반일 감정이 고조된 데다 다음 주 8.15 광복절을 앞두고, 시국과 맞물리며 초반 흥행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독립군을 연기한 주인공 유해진 씨는 "사회적 분위기에 기대고 싶진 않다"며 "영화의 힘으로만 평가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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