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표류' 아이 구조…물놀이 40대 실종
  • 5년 전

◀ 앵커 ▶

제주의 한 해수욕장에서 8살 남자아이가 튜브를 탄 채 파도에 떠내려갔다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충주에서는 물놀이를 하던 40대 남성이 실종되는 등 무더위 속 물놀이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사건 사고소식, 윤수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커다란 튜브가 바다 위에 떠 있고, 그 옆에 해경 구조대원이 남자 아이를 안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 반쯤 제주시 구좌읍 평대 해수욕장 근처에서 파도에 떠내려간 8살 이 모 군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해경 관계자]
"구조자 신병 확보했으며 지금 구조 튜브 이용 몸에 감김 완료 수상오토바이 접근해서 구조토록 하겠음."

해경 관계자는 이 군이 구명조끼를 입고 있어 안전하게 구조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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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6시쯤엔 충북 충주시 수주팔봉 유원지 달천에서 가족들과 물놀이를 하던 48살 허 모 씨가 실종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 대원들이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최근 비가 많이 내려 물살이 빠르고 물이 흐려 허 씨를 찾지 못했다며, 오늘 아침 다시 수색 작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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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대원들이 까맣게 그을린 승용차 앞부분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한 도로에서 운행 중이던 그랜저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갑자기 차가 멈춰 선 뒤 엔진 부분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운전자의 진술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수한입니다.

(화면제공: 제주 해경, 충북 충주소방서, 시청자 한진석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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