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사라지는 지하철 선반

  • 5년 전

◀ 앵커 ▶

두 번째 키워드 볼까요?

◀ 리포터 ▶

두 번째 키워드는 "사라지는 지하철 선반"입니다.

지하철 이용하면서 불편하다고 느낀 분들도 있을 텐데요.

객실 안에서 선반을 찾기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지하철을 관리하는 서울교통공사와 서울메트로가 낡은 열차를 선반이 없는 새 열차로 계속 교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야가 탁 트여 보기가 좋고 지하철 테러를 방지하고 유실물도 줄일 수 있다는 이유를 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백팩이나 무거운 짐을 들고 타는 시민들은 오히려 불편하다며 지난달에만 14건의 민원이 접수됐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홍보가 부족했었다며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 선반을 다시 설치하는 것도 고려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 앵커 ▶

테러야 그렇다 치더라도 시야가 탁 트인다 이런 생각은 자칫 '탁상 행정'이 될 수 있겠네요.

시민들의 의견 다시 한번 들어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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