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영상] 1만 미터 상공에서 '발레' 공연

  • 5년 전

차이콥스키의 명곡 '백조의 호수'가 흐르자 열 명의 발레리나들이 우아한 몸짓을 선보입니다.

그런데 공연의 장소가 극장이 아니네요.

바로 고도 만 미터 상공에 떠 있는 비행기 안입니다.

아시아 투어를 마친 프랑스 파리의 한 발레단이 상하이와 파리를 잇는 여객기 기내 복도를 무대 삼아 깜짝 공연을 펼친 거라네요.

좌석을 고려해 다리 동작을 최소화한 안무로 꾸몄다는데요.

뜻밖의 공연을 마주한 승객들은 발레리나의 몸짓을 놓치지 않으려고 집중하는데 이 비행기를 탄 승객들이 무척 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