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소녀상 옆 흡연 '공분'

◀ 앵커 ▶

밤사이 인터넷과 SNS를 달군 따끈따끈한 화제의 이슈를 전해드리는, '투데이 이슈 톡' 시간입니다.

김수산 리포터, 오늘 첫 번째 키워드부터 볼까요?

◀ 리포터 ▶

네, 투데이 이슈 톡, 첫 번째 키워드는 "소녀상 옆 흡연 '공분'" 입니다.

◀ 앵커 ▶

무슨 뜻 인가요?

◀ 리포터 ▶

평화의 소녀상 옆에서 담배를 피우고 침까지 뱉은 한 남성이 어제 하루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습니다.

경기도 안산시 상록수역 남쪽 광장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 입니다.

그런데 한 남성이 그 옆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데요.

소녀상 뒤로는 금연구역임을 알리는 현수막도 걸려있는데, 이 남성은 소녀상 옆에서 침까지 뱉었다고 합니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2일 안산시청 홈페이지 게시판에 한 시민이 글과 사진을 제보하면서 알려지게 됐습니다.

평화의 소녀상이 수난을 겪는 건 이번뿐만이 아닌데요.

지난해 8월에는 한 10대가 '평화의 소녀상'을 돌로 툭툭 치는 영상이 SNS에 떠돌았고, 2017년 10월에는 소녀상에 키스하려는 듯한 포즈를 취한 남성의 사진이 SNS에 게재돼 공분을 산 적이 있는데요.

소녀상 주변에서는 상식에 맞는 행동을 해야 한다는 거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 앵커 ▶

평화의 소녀상을 보호하기 위한 보다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