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연예인에 '1만 원 할인쿠폰' 배포…일반 소비자 외면 논란

  • 5년 전

◀ 앵커 ▶

다음 소식은요?

◀ 나경철 아나운서 ▶

요즘 집에서 배달음식을 주문할 때 가게로 직접 전화하기보다 배달 앱을 이용하시는 분들 많은데요.

한 배달 앱 업체가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할인 쿠폰을 발급했다가 일반 소비자들의 비판에 직면했다고 합니다.

월 이용자수만 1천만 명 이상으로 알려진 배달 앱 업계 1위 배달의 민족은 최근 연예인들을 상대로 '1만원 할인쿠폰'을 배포했는데요.

'000(누구)가 쏜다'는 이름을 제작돼 일부 스타들의 SNS에는 해당 쿠폰 뭉치의 인증샷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온라인 상에서는 "일반 소비자 VIP 혜택도 1천원 짜리 쿠폰 2장인데 몇 억원씩 수익을 올리는 연예인에게 1만원 쿠폰을 주느냐"며 비난이 이어졌는데요.

업체 측은 "연예인을 통해 더 많은 일반인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라며 "VIP 고객 등 앱 이용자를 위한 대규모 할인쿠폰 이벤트도 지속해서 진행 중"이라고 해명했습니다.

◀ 앵커 ▶

유명 연예인을 이용해 다양한 마케팅을 하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좀 더 많은 혜택이 주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