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신문 보기] 욕설에 구두닦기·아들 심부름까지 베이징대사관 파견 무관 갑질 논란

  • 5년 전

◀ 앵커 ▶

이어서 오늘 아침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먼저, 한국일보입니다.

◀ 앵커 ▶

중국 베이징 주재 한국 대사관에서 무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A 준장에 대한 '갑질' 논란이 불거져 국방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합니다.

A 준장이 현지 대사관의 한 행정원에게 부당한 지시를 해왔다는 제보가 접수됐기 때문이라는데요.

행정원에 따르면, 그는 평소 일상적으로 직원들에게 욕설과 막말을 퍼붓고, 구두를 닦으라는 등 업무와 상관없는 지시를 내렸다고 합니다.

또 베이징에 함께 머물고 있는 부인과 한국에서 찾아온 아들의 운전기사 역할을 포함해 온갖 사적인 심부름을 시켰다는데요.

이 같은 논란에 대해 대사관 측은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는 입장이고, 해당 준장은 "낯선 외국에 나와 있다 보니 도움을 받은 것이고, 대부분은 공적 영역에 해당하는 합당한 지시였다"고 해명했다고 합니다.

◀ 앵커 ▶

전관 출신 변호사의 각종 비위 행위로 자정 노력이 필요하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여전히 자신을 전관 출신이라고 광고하는 변호사가 있어 눈총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검사 출신 이 모 변호사는 자신이 대표로 있는 법률사무소 홈페이지에 '2019년 2월 전관, 3월 변호사 업무 개시, 베테랑 중견검사 출신'임을 강조하면서, '체포 또는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 사전 차단'이라는 문구로 광고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실상 검찰 인맥을 활용하겠다고 대놓고 광고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해당 변호사는 신문과의 통화에서, '가장 최근 수사와 공판 실무에 밝다는 취지였다'고 말했다는데요.

이에 대해 대한변호사협회는 이 광고가 현행법 위반에 해당한다면서 해당 변호사에 대해 징계 처분도 내릴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합니다.

◀ 앵커 ▶

'마네킹 몸매'가 옛말이 되는 시대가 올까요.

스포츠의류 브랜드 나이키가 스포츠 톱에 레깅스를 입은, 기존 마네킹보다 훨씬 풍만한 몸매를 당당히 드러낸 '플러스 사이즈 마네킹'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유명 브랜드 최초로 '날씬하지 않은 마네킹'을 내세운 것을 두고 여론에선 파격적이고 상징적이라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는데요.

하지만 나이키의 이 같은 변신에 대해 한편에선 '마치 비만도 바람직한 상태인 양 과체중을 조장할 수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나는 장애의 정도가 심한, 혹은 심하지 않은 장애인입니다.'

다음 달부터 장애인들은 이런 문구가 적힌 등록증을 지니게 된다고 합니다.

장애를 1급에서 6급으로 나눴던 장애등급제를 폐지하고, 장애 정도에 따라 중증·경증으로 구분하면서, 정부가 기존의 복지카드를 이 같은 '장애인등록증'으로 바꾸기로 했다는데요.

하지만 장애인단체 등은 '차별을 없애기 위해 장애등급제를 폐지하겠다는 당초 취지에 역행하는 조치'라면서, '나는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이다'라고 광고를 하게 만든다며 즉각 반발에 나섰고, 정부는 부랴부랴 재검토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 앵커 ▶

구글 지도에서 '김대중컨벤션센터'를 검색하면 위치정보는 조회되지만, 지도에는 동물 발자국 표시와 함께 '원숭이 학교'라고 표시된다고 합니다.

'원숭이 학교'는 지난 2013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공연 이름으로, 당시 공연 정보를 알리기 위해 구글이 지도에 공연 이름을 표시한 것으로 추정된다는데요.

문제는, 이런 사실이 이미 3년 전에 알려졌고 당시 '바로잡겠다'고 말했지만,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구글이 관련 정보를 바로잡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김대중컨벤션센터 측에서 수차례 수정 요청을 해도 소용이 없다는데요.

구글이 국내법상 금지된 '지도 반출'을 얻어내기 위해서 정보 업데이트를 등한시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제기된다고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 앵커 ▶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이 개봉한 뒤, "나도 반지하에서 산 적 있다", "가난한 사람을 묘사하는 방식이 불편하다" 등의 다양한 감상평이 쏟아지고 있다는데요.

영화 속 빈곤층 가족 모습, 현실에선 어떨까요.

국토교통부의 '2018년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 가구의 1.9%, 약 38만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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