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신문 보기] '문재인 이름-태극기' 새겨진 2차회담 주화 外

  • 5년 전

◀ 앵커 ▶

오늘 아침신문 보겠습니다.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을 기념하기 위해 미국 정부가 제작한 동전에 문재인 대통령과 태극기가 등장했습니다.

동아일보입니다.

◀ 앵커 ▶

미 백악관 공식 기념품 판매점이 2차 북미 정상회담 기념주화를 공개하고 사전 주문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주화 앞면엔 '평화를 향한 새로운 길' '평화회담'이라는 영어 문구와 2차 정상회담을 상징하는 숫자 '2'가 크게 새겨졌습니다.

'하나의 평화 세 명의 지도자'라는 한글 문구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이름 중간에 문재인 대통령의 이름도 포함됐는데요.

뒷면에는 성조기와 인공기 중간에 태극기가 그려졌고, 베트남 하노이 주석궁 사진이 새겨졌는데, 이 때문에 2차 정상회담 주요 일정이 이곳에서 열릴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한겨레는 클럽 '버닝썬'의 지분을 소유한 회사 대표 최 모 씨가, 서울 강남경찰서 경찰발전위원으로 활동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유흥업소 등의 관계자는 경찰발전위원으로 활동할 수 없다'는 운영규칙이 있지만, 어찌 된 일인지 최 모 씨는 버닝썬 개장 직후부터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다는데요.

경찰과의 유착 의혹이 제기된 버닝썬과 특수관계인 최 모 씨가, '경찰 민원 창구' 구실을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노동자들의 잇단 사망사고로 '죽음의 공장'으로 불리는 현대제철 당진제철소가 지난 5년간 105억 원의 산재보험료를 감면받았다고 합니다.

산재보험료를 산정할 때 하청업체와 원청업체가 각각의 사업장으로 분류돼서, 원청 사업장에서 발생한 하청 노동자의 산재 사고는 원청업체의 산재보험료율 산정에 반영되지 않기 때문이라는데요.

이 때문에 최근 12년간 36명이 목숨을 잃었지만 원청인 당진제철소는 '산재 발생이 적다'는 이유로 보험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 앵커 ▶

일제가 태평양전쟁 말기인 지난 1944년, 조선총독부박물관에 소장된 조선 시대 병기류 유물 1,610점을 녹여 무기로 만든 사실이 75년 만에 밝혀졌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박물관 문서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내용이 적힌 문서를 확인한 건데요.

전쟁이 절정에 달하면서 군수품 조달에 어려움을 겪자, 전국 방방곡곡에서 쇠붙이란 쇠붙이는 죄다 끌어 모으고 박물관 소장품까지 대량으로 공출한 것이라고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 앵커 ▶

부모의 소득과 교육 수준이 그대로 대물림되는 현실을 그린 드라마가 최근 큰 인기를 끌었죠.

그런데 드라마 내용이 현실에 가깝다는 것을 증명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부모의 학력·소득 수준과 자녀의 성공 여부를 측정한 이른바 '개천용지수'를 비교했더니, 부모 학력이 가장 낮은 집단 출신자의 경우, 소득 상위 10%에 진입하지 못할 가능성, 한 마디로 개천에서 용 나올 확률이 점점 더 어려워졌다는데요.

같은 서울이라도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동네에서 자란 학생들의 서울대 합격률이 더 높았다고 합니다.

◀ 앵커 ▶

한국일보는 문학적 표현 방식을 '성별'로 구분하는 국어 교과 참고서들이 성차별을 가르친다고 지적했습니다.

힘찬 어조로 강한 의지를 드러낸 작품은 남성적, 애절한 정서를 섬세하게 표현한 작품은 여성적이라고 설명하고, 높임말 위주는 여성적, 명령형 표현은 남성적이라고 표현하는 등 성적 고정관념에 갇힌 교육 방식이 여전히 답습되고 있다는데요.

이에 대해 학생들은, 차별적 표현인 줄 알면서도 시험 대비를 위해 이런 내용을 '정답' 인양 달달 외워대니 문제의식도 절로 무뎌지는 것 같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