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英 왕위 계승 서열 2위 윌리엄 왕세손 '불륜설'

영국 왕위 계승 서열 2위이자 아이 셋을 둔 다둥이 아빠인 윌리엄 왕세손이 불륜 의혹에 휩싸여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불륜 상대로 거론된 여성은 윌리엄 왕세손의 이웃이자 런던 근교 노퍽에 거주하는 후작부인 로즈 한베리입니다.

지난해 4월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이 셋째를 출산하기 직전,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불륜설이 알려졌지만 당시 영국의 주류 언론은 이에 대해 침묵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3월 영국의 한 매체가 윌리엄 왕세손의 불륜 상대로 알려진 한베리와 미들턴 왕세손빈이 친구 관계를 정리했다고 보도하면서, 불륜설은 다시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영국 왕실은 이같은 윌리엄 왕세손의 소문에 대해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왕세손과 해리왕자 두 사람의 갈등 또한 사실은 해리 왕자에 대한 대중의 인기 때문이 아닌 윌리엄 왕세손의 불륜 때문이라고 신문은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