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역전 끝내기에 '오열' 화제…"잊지못할 어린이날 선물"
- 5년 전
◀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시간입니다.
◀ 나경철 아나운서 ▶
우리나라 프로야구는 최근 3년 연속 8백 만 관중을 돌파하며 최고의 프로 스포츠로 자리잡았는데요.
김수지 앵커, 야구의 매력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 앵커 ▶
글쎄요, 호쾌한 홈런과 짜릿한 삼진 그리고 역전 끝내기가 아닐까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야구 명언도 있잖아요.
◀ 나경철 아나운서 ▶
그렇습니다.
지난 4일 한화 이글스와 kt wiz(케이티 위즈)의 경기에서도 역전 끝내기가 나왔는데요.
끝내기만큼 화제가 된 어린이가 있었습니다.
홈팀 한화가 2점 차로 뒤지고 있던 9회말 2사 만루에서 경기를 뒤집는 3타점 역전 적시타가 터져 나옵니다.
기뻐하는 한화 선수들, 하지만 중계 카메라가 포착한 건 역전 끝내기가 믿기지 않는 듯 아버지의 품에 안겨 폭풍 눈물을 흘리는 한화 소년팬이었습니다.
한화 구단은 SNS를 통해 화제의 소년팬 찾기에 나섰고, 어제 오전 이 소년을 야구장으로 다시 초청해 역전 끝내기 안타를 친 선수의 사인과 유니폼 등을 선물했는데요.
한화 구단은 이 어린이에게 시구 기회도 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 앵커 ▶
순위와 상관없이 한화를 응원하는 팬들을 보살팬이라고 한다던데, 저 어린이 보살팬에겐 잊지못할 어린이날 선물이 되었겠네요.
다음 소식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