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20대 남성 "남녀는 '평등' 해야"

◀ 앵커 ▶

자, 세번째 키워드 볼까요?

◀ 리포터 ▶

투데이 이슈톡! 세번째 키워드는 '취가'입니다.

최근 20대 남성들을 중심을 취직 대신 장가 간다는 뜻의 신조어 '취가'가 유행할 만큼 20대 남성들의 가치관이 변화하고 있다는 조사결과입니다.

혼자 육아를 전담하고, 청소에 요리까지 합니다.

아내가 출근한 뒤, 육아휴직 중인 남성의 일상이 이렇겠죠?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19세에서 59세 남성 3천명으로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20대 남성들의 변화가 뚜렸했는데요.

'가족의 생계는 남자가 책임져야 한다'는 질문에 50대 남성은 10명 7명이 동의했지만, 20대는 10명중 3명만 동의했다고 합니다.

40대와 50대는 절반 가까이가 '남자는 무엇보다 일해서 성공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20대는 34%만 이 질문에 긍정을 나타냈다는데요.

특히 50대 남성은 세명 중 한명이 '여성에게 야근*숙직 시키지 말아야 한다'고 했지만, 20대는 10명중 한명만 동의했고요.

또 '힘들고 위험한 일은 남성이 해야 한다'는 문항에는 50대는 세명 중 한명, 20대는 다섯 명에 한명만 동의했다고 하네요.

◀ 앵커 ▶

먹고사는 일이 조금 더 팍팍해졌다는 생각도 들고 어쨌든 20대 남성들의 생각을 좀 들여다볼 수 있는 그런 통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