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아랍, 브라질 親이스라엘 행보에 반발 '제품 보이콧'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의 친 이스라엘 행보에 대한 아랍권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예루살렘에 무역사무소를 설치하겠다고 밝히자 이에 대한 대응으로 아랍권 22개국으로 구성된 아랍연맹이 브라질산 육류와 대두, 옥수수 수입 중단을 검토하기로 한 건데요.

앞서 지난달 31일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만나 무역 사무소 설치 계획을 밝히는 한편, 자신의 임기가 끝나는 2022년까지 브라질 대사관을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이전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