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국가비상사태 선포할 것"…곧 예산안 서명

  • 5년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15일, 대선공약인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을 위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멕시코 국경 지역에서 벌어지는 마약, 폭력조직, 인신매매 등은 우리나라에 대한 침략"이라며 "오늘 국가비상사태 선포 문서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가비상사태는 연방의회의 행정부 견제 기능을 잠시 보류하고, 의회 승인 없이 예산을 재배정할 수 있는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선포하는 동시에 예산안 처리 시한인 15일, 예산안에 서명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