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노란조끼 시위' 벨기에로 확산…곳곳 '폭력사태' 外

  • 6년 전

▶ '노란조끼 시위' 벨기에로 확산…곳곳 '폭력사태'

유류세 인상에 반대하는 노란조끼 시위가 프랑스를 넘어 벨기에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벨기에 수도 브뤼셀 한복판은 과격 시위로 무법천지가 됐습니다.

노란 조끼를 입은 시위대가 도로에 세워져 있던 경찰차를 넘어뜨리더니 부수는 것도 모자라 불까지 지릅니다.

당초 시위는 평화롭게 진행됐지만 마스크를 한 일부 시위대가 경찰 저지선을 뚫으려고 시도하면서 폭력 사태로 이어졌습니다.

3시간 동안 시위가 계속되자 결국 경찰은 최루가스와 물대포를 쏘기 시작했고 폭력 행위를 저지른 60여 명을 체포했습니다.

▶ '비행 전 과음' 日 조종사 영국서 10개월 실형

지난 10월 영국 히스로 공항에서 일본항공 조종사가 술이 덜 깬 상태에서 조종간을 잡으려다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40대 남성으로 알려진 이 일본인에게 영국 법원이 금고 10월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당시 이 조종사의 혈중알코올농도는 기준치의 10배 수준이었습니다.

▶ 터키 휴양도시 폭우로 '아수라장'

거센 물살에 주차돼 있던 차량이 일렬로 떠밀려 내려가고, 물에 휩쓸린 차가 건물과 부딪히기도 합니다.

에게해와 인접한 터키 남서부 휴양도시 보드룸에 폭우가 쏟아져 물난리가 난 건데요.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곳곳이 침수돼 구조 요청이 빗발쳤고 물에 떠밀린 차 수십 대가 파손됐습니다.

캐나다 남동부 뉴펀들랜드 주에서는 강풍에 식당 지붕 일부가 뜯겨나가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겨울 폭풍의 위력에 학교는 문을 닫아야 했고 일부 지역엔 전기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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