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한국과 깊은 인연' 교황 바오로 6세 '성인 반열'
  • 6년 전

한국과 인연이 깊은 교황 바오로 6세가 가톨릭 성인 반열에 올랐습니다.

바티칸 현지시각으로 14일, 프란치스코 교황은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시성 미사에서 교황 바오로 6세를 포함해 중미 엘살바도르의 우파 군사독재에 맞서다 미사 도중 암살당한 로메로 대주교 등 7명을 새로운 성인으로 선포했습니다.

이탈리아 출신의 교황 바오로 6세는 지난 1949년 1월 파리 유엔총회를 앞두고 해방 후 정부를 수립한 한국의 대표단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한국 현대사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1969년 김수환 추기경을 한국 최초의 추기경으로 서임하기도 했습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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