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칠레전 전원 출격 대기…"공격 축구로 승부"

  • 6년 전

◀ 앵커 ▶

월요일밤 스포츠뉴스입니다.

축구 대표팀이 내일(11일) 남미의 강호 칠레와 평가전을 갖습니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 그리고 황의조 선수까지 모두 투입이 가능하다면서 내일의 공격축구를 예고했습니다.

손장훈 기자의 보도 함께 보시죠.

◀ 리포트 ▶

화끈한 공격 축구로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한 벤투 감독.

내일은 진짜 시험대에 오릅니다.

피파 랭킹 12위가 말해주듯 칠레는 코스타리카와는 다른 레벨입니다.

공격수 산체스가 빠졌지만 세계 정상급 미드필더 비달 등 빅리그 정예 멤버들이 총출동합니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오히려 좋은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

[파울로 벤투/축구 대표팀 감독]
"기술이 좋은 강팀을 상대로도 우리가 공격적인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혹사 논란이 일고 있는 손흥민과 아시안게임 득점왕 황의조 등 가능한 공격자원을 모두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황의조/축구 대표팀]
"흥민이가 좋아하는 플레이, 제가 좋아하는 플레이를 서로 잘 안다고 생각해요. 저도 흥민이를 많이 도와주고 흥민이의 도움을 많이 받아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벌써 4만 장의 예매표가 모두 팔렸습니다.

벤투 감독과 선수들이 팬들의 기대에 걸맞은 결과를 낼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