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특검 첫 소환…'다 말할 것이냐' 질문에 고개 '끄덕' / 연합뉴스 (Yonhapnews)

  • 6년 전
'드루킹 불법 여론조작' 파문의 중심에 선 '드루킹' 김동원(49·구속)이 28일 허익범 특별검사팀의 첫 조사를 받고 있다.
특검팀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강남역 인근 J 빌딩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로 드루킹을 소환해 댓글조작 의혹과 관련한 피의자 조사를 벌이고 있다.
갈색 수의 차림으로 마스크를 쓴 채 특검 사무실에 도착한 드루킹은 '특검에서 어떤 점을 소명할 것이냐'는 등의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그는 다만 '특검에 가서 다 말을 할 것이냐'는 말에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고 9층 조사실로 향했다.
이날 드루킹의 출석은 특검팀 출범 이후 첫 공개 소환조사다. 이 사건의 핵심 인물인 만큼 조사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영상취재=안세훈,정창훈(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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